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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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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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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었던 건 학생 때 였던 것 같다. 어쩌다가 읽게 되었지? 아무튼 우연히 접해서 1권만 사다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1권을 다 읽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서ㅋㅋ 2권 3권을 부랴부랴 사온 기억이 남아있다.

청소년들의 특유의 예민한 어쩌고를 좋아하는건 옛날부터 여전했었는듯...

아직도 메모장에 좋아하는 문장 옮겨 적었던게 남아 있음

1권: 사건

하지만 제아무리 똑똑해도 역시나 아직 어린 겐이치는 사람이 본성을 감추고 뭔가를 가장하다보면 어느새 가장하는 쪽이 본성이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22)

가시와기 다쿠야의 유해는 패닉에 빠진 겐이치에게는 아랑곳하지 않고 눈 속에 똑바로 드러누운 채 생전의 표정 그대로, 모든 것에 무관심한 듯 냉담한 눈빛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48)

'죽음'에는 충격을 받는다. 그것이 가까이서, 하물며 학교 안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에는. 하지만 가시와기 다쿠야라는 반 친구가 죽었기 때문은 아니다. '반 친구'란 과연 뭘까? 단지 반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친구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86)

머리가 좋다. 성격도 무난히다.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이 아이가 부당하게 빼앗길지 모르는 건강을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한다-
`반드시 지켜내고 말겠다.` (126)

형에게 맞은 뺨이 부어오르고, 세면실 바닥에 웅크려 앉은 그의 찢어진 입술에선 피가 흘렀지만, 그럼에도 사실 그는 전혀 상처받지 않았다.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고, 두려움에 떨고, 울부짖고, 슬퍼하는 얼굴 바로 아래 그 엷은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형을 바라보는 눈에 그 냉혹함이 깃들어 있었다.
발버둥쳐봐야 소용없어. 내가 이겼으니까.
`형이 진거야.`
히로유키는 깨달았다. 진작 깨달았어여 하는 사실. 그가 설마설마하며 물러서고, 시선을 피하고, 그럼으로써 점점 더 자라도록 거들어버린 끔찍한 것.
`이것이 녀석의 본성이다.` (133)

난 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고 싶어. 네가 뭘 원했는지 알고 싶어.
왜 죽은 거야, 다쿠야. (139)

다쿠야의 죽음은 끝난 게 아니다. 이제 막 시작되었다. 아무런 맥락도 없이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142)

-연극 봤어. 형편없더라.
난데없이 그런 말부터 꺼냈다.
-'이 무슨 형편없는 짓인가' 하는 표정을 짓는 연극부원은 너밖에 없던데. 형편없는 걸 알면서 왜 말을 안 해? (149)

료코는 지금껏 몰랐던 아키코의 일면을 보았다. 그때 일을 이야기하는 아키코는 단순한 중학교 2학년으로 보이지 않았다. 어른스럽다는 뜻이 아니다. 자기 안에서 진지하게 마주해야 할 `무언가`를 찾아낸 사람의 얼굴이었다. 거기에는 어른과 아이의 경계가 없다. (150)

어딘가에서 길을 바로잡아줄 수는 없었을까- 료코는 생각했다. 가시와기 다쿠야의 길. 그가 어디를 걷고 있는지 대부분은 알지 못했다. 그의 지도는 그만의 것이었다. 부모 형제조차 그 지도에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 몰랐던 걸까. (153)

그렇다. 그애라면 마리코의 행동에 짜증을 냈을 게 틀림없다. 마리코만이 아니다. 마리코로 대표되는 위선. 순간의 기분에 휩쓸린 슬픔. 그애는 그런 걸 경멸할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었던 반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만으로 난데없이 신성시된다. 갑자기 모두의 마음을 끌어모은다. 다함께 공통의 죄의식을 떠안는다. 그리고 그 죄의식이 구체적인 비난으로 닥쳐오지 않으리라고 밝혀지자 울면서 안도한다.
그런 마음속 모습을 다시와기 다쿠야는 분명 이렇게 평했을 것이다.
-형편없네. (157)

그리고 메마른 눈동자로 출관을 지켜보고, 그래도 "체호프를 읽겠다"고 다짐하는 후루노 아키코에게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네 얼굴 보는 게 더 재밌어. (157)

그러나 급속하게 솟구친 짜증은 거품이 터지듯 금세 사라졌다. 지금은 그 어떤 감정고 고코 안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 남아 있는 건 오로지 슬픔-그것도 가슴을 찌르는 생생한 비통함이 아니라 권채감 닮은 둔중한 슬픔뿐이다. 그것이 다른 모든 감정을 하나로 집어삼킨다. (177)

비탄과 피로의 바다에 목까지 잠겼다. 뭘하려 하든 기름처럼 무거운 파도를 헤집어야 한다. 손발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머리도 돌아가지 않는다. 차라리 물속에 잠겨버리면 편할 텐데. 움직이지 않고 가만있다가 자연스레 잠기고 싶다. 하지만 머리가 조금이라도 물 밑으로 자라앉을라치면 꼭 가까이 있는 누군가가 이렇게 말을 걸어오고, 그에 대답하려면 물살을 헤치고 파도 사이로 얼굴을 내밀어야 했다. 왜 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 걸까? (179)

그러나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텅 비었다.` 그것은 고코 얘기였다. 빈껍데기만 남은 것은 나다. 산산조각난 것은 내 마음이다. 그래서 히로유키를 안아줄 수 없다. 이미 내 몸이 남아 있지 않으니깐. 마음을 담을 그릇이 깨져버렸으니깐. (184)

가시와기 다쿠야는 반역자였다. 때마침 학생이라 학교라는 '체제'에 반역했을 뿐이지, 가령 그가 별 탈 없이 어른이 되었다면 사회라는 '체제'에도 똑같이 덤벼들었을 것이다.
의미 없는 반역이다. 본인에게 의미가 없다는 게 아니라 주위에 피해만 준다는 점에서. (194)

가시와기 다쿠야가 끝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론을 내린 것은 그런 주위 반응의 벽을 깨부수지 못하는 게 분해서 이를테면 최종병기를 꺼낸데 불과하다. 자폭이다.
그러나 자폭이라는 기술을 한 번밖에 쓸 수 없다. 두번째는 없다. 그리고 산 사람은 상처를 치유하고 오점을 눈에 보이지 않게 차차 덮을 수 있다. 그것을 극복해 귀중한 교훈과 경험이라는 양식으로 삼을 수도 있다. (195)

3권: 법정

"피고인은 분명 본교의 문제아입니다. 하지만 단지 '문제아'라는 사실만으로 살인이라는 중대한 죄를 피고인에게 씌워도 좋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 학생은 불량하니까 마음에 안 드는 동급생 하나를 죽였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부자연스럽지 않다. 그렇다면 그가 죽인 게 아닐까,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그가 죽인 것이다.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는 공상이라고 합니다. 검사 측이 그것을 입증할 수 있다고 강변한다면, 그 강변 또한 공상입니다." (33)

"당시 조토 제3중학교에는 그런 생각이 만연했습니다. 모리우치 선생님 일뿐 아니라, 학교에 어떤 나쁜 소문이 나돌아 당사자가 괴로워해도 표면적으로 사태가 잠잠해지고 문제가 불거지지 않으면 일단은 안심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72)

"저 카나리아는 '죽음'이 뭔지 모를 것이다, 그러나 수컷이 사라졌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 거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다쿠야는 '죽음'을 아는 건 인간뿐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아마 그럴 거라고 대답했죠." (108)

인생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인간은 왜 사는가, 죽음은 정말로 모두에게 평등한가. (109)

"친절한 선생님은 그저 사람만 좋고 무능하다. 반면에 교육자로서 자각과 지식 없이 자기과시욕이나 남에 대한 지배욕을 충족시키려 교직을 택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다. 폭력적인 선생님도 있다. 학교에서 학생은 약자고 선생은 압도적인 권력자인데, 그 권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지 않는다. 제 기분대로 학생을 휘두르려는 선생님을 왜 따라야 하는지 모르겠다.
학교라는 체제는 사회의 '필요악'인데, 조토 3중학교 선생님들은 그걸 모른다. 학교는 신성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권력자인 자기에게 유리하고 편리한 공간일 뿐인데." (114)

"장애나 병은 이해하겠는데, 같은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보호자의 경제적 빈곤이 눈에 보이나요?"
"조토 3중학교에서는 아닌가보죠?" (151)

씁쓸하게 웃는 가시와기 히로유키는 이제 모난 부분이 둥글어져 어쩐지 차분해 보였다.
진실을 알고 싶다는 이 사람의 말은 겉치레가 아니라 진짜 본심, 마음 속 절규일지도 모른다.
하나뿐인 동생. 그렇지만 마음이 통하지 않았던 동생. 그 죽음을 그도 나름의 방식으로 애도하며 괴로워하는 것이다.
진실을, 이 재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적어도 여기 한 명은 있다. (200)

"이제 그런건 그만둘 생각이었어."
"그런 거라면?"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뭔가 하는 거."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뭔가 한다."
변호인이 천천히 강조하며 따라 말했다.
"그렇다면 그때까지 증인이 뭔가 할 때, 그 생각을 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
증인은 대답하지 않았다.
"오이데 군입니까?" 변호인이 물었다. "늘 오이데가 생각하고, 오이데가 우리를 불러내서 뭔가 했다. 나와 이구치 군은 오이데를 따라다녔을 뿐이다. 끌려다녔을 뿐이다. 나쁜 사람은 오이데고 나는 나쁘지 않다. 적어도 오이데만큼 악랄하지는 않았다. 그런 뜻인가요?"
증인이 입을 벌린 채로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모두 기다렸다.
"오이데 때문이 아니야." 하시다 유타로가 말했다. "우리 셋 다 아무 생각이 없었어.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일을 저질렀어. 나쁜 건 세 사람이 마찬가지였어." (353)

동급생이 적당한 연배로 보이는 남자 어른과 같이 있으면 바로 '아버지인가보다' 생각해버린다. 다른 관계는 생각해보지 않고, 생각할 필요도 못 느낀다. 그것은 매우 행복한 동시에 세상을 잘 모르는 사람의 사고방식일지도 모른다. (368)

"나는─"
고개를 숙인 채 중얼거리는 증인의 목소리에 변호인이 눈을 살짝 크게 떴다. 노다 겐이치가 당황했다. 판사는 몸을 내밀었다.
"증인, 무슨 할 얘기가 있습니까?"
하시다 유타로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판사 재정으로 발언을 허락합니다."
어려운 단어라 알아듣지 못했는지 증인은 머뭇거렸다.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고 변호인이 부드럽게 설명했다.
이렇게 새삼 멍석을 깔아주면 오히려 말문이 막히겠지. 마리코는 머뭇거리는 하시다 유타로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걸"
시선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가 중얼거렸다.
"확실하게 말해야 한다고."
늘 과묵해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하시다 유타로가 자발적으로 말을 했다.
"그런 마음이었어."
짧게 말하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래를 내려다본 채 자리를 벗어나 교실 뒷문으로 향하는 뒷모습에 대고, 다케다 배심원장이 소리 없이 입술로만 중얼거리는 모습을 마리코는 보았다.
─바보 자식.
정말 그래. (380)

그 녀석은 악마다. 나는 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세상에는 그런 인간이 있다. 남들과 공존하지 못하는. 항상 자신이 특별한 존재여야 직성이 풀리는.
하지만─
열네 살이란 본래 그런 나이가 아닐까. 누구나 자의식이 과도하고, 끊임없이 주위와 부딪치고, 마음은 우월감과 콤플렉스가 뒤섞여 불안정하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그렇게 몇 년을 지내다가 만신창이가 되어 그 시기를 빠져나온다.
나도 그랬다. 다쿠야도 그랬다. 그런데 왜 다쿠야는 그것만으로 부족했을까.
내가 있어서일까. 부모의 관심을 놓고 형과 다투어야 해서? 그렇다면 형제자매가 있는 십대는 모두 악마여야 한다. 그건 아니다.
우연히 간바라 가즈히코라는 특별한 아이를 만났기 때문일까? 불행한 성장과정, 어두운 과거가 있는 우등생. 다쿠야 못지않게 똑똑하고 생각이 깊고 게다가 다쿠야와 달리 남들의 호감을 산다.
어떤 비극일지라도 평범한 것보다는 낫다. 극적인 인생을 원한다. 나는 결코 '그저 그런 인간'이 아니라고 자부하면서, '그저 그런 인간'으로 만족할 바에야 차라리 비극을 원한다.
십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볼 법한 생각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다쿠야 앞에는 그 본보기가 있었다. 실물이 있었다. 단순한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옆에서 살아 숨쉬고 같이 웃고 공부하고 있었다.
다쿠야는 그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636)

"이제 됐어요."
어딘가 몸속 깊은 곳에서 마개가 열린 느낌이 들었다. 몸속에 가득했던 물처럼 차가운 무언가가 거품을 일으키고 용솟음치며 히로유키의 내면을 씻어내고 밖으로 흘러나왔다.
이제 됐어요. 그건 아버지에게 한 말이 아니었다. 스스로에게 던진 말이었다.
다 받아들인 줄 알았지만 여전히 나는 상처받고 있었다. 부모님의 마음속에는 다쿠야뿐이고, 그들의 애정은 다쿠야에게로만 향했다. 이럴 걸 나는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했었다.
하지만 그 애정이 다다른 곳은 이런 참회뿐이다. 그렇다면 됐다. 나는 도리어 구제받은 셈이다. 특별한 아이가 아니라서, 빛나는 뭔가가 없어서 다행이다.
내가 태어난 의미를 찾는 건 나 자신이다. '시시한 인간'인 나는 스스로 나 자신을 찾아낼 것이다. (638)

내가 정말정말 좋아했던건 이부분이다.

"이제 그런건 그만둘 생각이었어."
"그런 거라면?"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뭔가 하는 거."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뭔가 한다."
변호인이 천천히 강조하며 따라 말했다.
"그렇다면 그때까지 증인이 뭔가 할 때, 그 생각을 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
증인은 대답하지 않았다.
"오이데 군입니까?" 변호인이 물었다. "늘 오이데가 생각하고, 오이데가 우리를 불러내서 뭔가 했다. 나와 이구치 군은 오이데를 따라다녔을 뿐이다. 끌려다녔을 뿐이다. 나쁜 사람은 오이데고 나는 나쁘지 않다. 적어도 오이데만큼 악랄하지는 않았다. 그런 뜻인가요?"
증인이 입을 벌린 채로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모두 기다렸다.
"오이데 때문이 아니야." 하시다 유타로가 말했다. "우리 셋 다 아무 생각이 없었어.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일을 저질렀어. 나쁜 건 세 사람이 마찬가지였어." (353)

"나는─"
고개를 숙인 채 중얼거리는 증인의 목소리에 변호인이 눈을 살짝 크게 떴다. 노다 겐이치가 당황했다. 판사는 몸을 내밀었다.
"증인, 무슨 할 얘기가 있습니까?"
하시다 유타로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판사 재정으로 발언을 허락합니다."
어려운 단어라 알아듣지 못했는지 증인은 머뭇거렸다.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고 변호인이 부드럽게 설명했다.
이렇게 새삼 멍석을 깔아주면 오히려 말문이 막히겠지. 마리코는 머뭇거리는 하시다 유타로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걸"
시선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가 중얼거렸다.
"확실하게 말해야 한다고."
늘 과묵해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하시다 유타로가 자발적으로 말을 했다.
"그런 마음이었어."
짧게 말하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래를 내려다본 채 자리를 벗어나 교실 뒷문으로 향하는 뒷모습에 대고, 다케다 배심원장이 소리 없이 입술로만 중얼거리는 모습을 마리코는 보았다.
─바보 자식.
정말 그래. (380)

내가 하고 있는 말이 정말 나의 말인가? 그리고 그걸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있나? < 내가 정말 매일 고민했던 거...
그래서 허접하더라도 내가 생각해낸 것들을 입으로든, 기록으로든 남겨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지만...